3주간 지독한 두통에 시달렸다.
너무 머리가 아프니 당연히 공부가 제대로 될일없다.
그래도 빠지기 싫어서 기를쓰고 앉아 있고, 시험을 보았으니 당근.. 시험성적은 개들이 뛰어 놀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 드뎌 병원에 갔었다.
여긴 병원 예약하고 기다리다가 죽는다고 할정도로 모든게 느리고 느리다.
병원에서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아니..
협압을 체크한다.
165
이게 뭐야?
키를 젠 것도 아닌데
다른 방으로 옮겨 조용히 휴식을 취하라 하고 10분후에 다시 재니 150
그래도 높다.
결국 3주간 지독하게 버틴 이유가 혈압이란다.
그리고 속도 너무 아파 밥도 못먹는다고 하니 위장약 하나 처방 하고 땡...
그러다 생각이 났다.
한국에 있을때 종합검진에서 위에 혹이 있다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하니..
그때 검진 기록을 가지고 올수 있냐한다.
그래서 집에서 이곳 저곳을 뒤졌더니 다행이 어느 구석에서 검진 결과표가 나온다.
우와..
그런데 이건 완존히 종합병원이다.
위장
뼈
피
내장
어디하나 멀쩡한데가 없다.
그 결과표대로 라면 한 70넘은 할머니 같다.
내가 생각할때는 그때보다는 좋아진것 같지만..
방심은 금물..
남보다 20년은 뒤쳐저 학교 들어왔는데..
20년은 더 팔팔하게 활동해야 하지 않는가...
조금더 운동하고 조금 덜 스트레스 받자...
파팅... 나 자신을 위해주며 돌봐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