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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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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BY 햇반 2001-06-05

제가 요즘 올리는 글중 민구일기가 있지요
그건 물론 민구가 쓴 일기는 아니지만 아이입장을 검토해보려는
재 입장에서 쓴글이지요
때로는 일방적인 제 주장도 있을것이고 더러는 아이와 맞아 떨어지는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아이가 일년동안 학교생활하면서 얻는 모든것들을
아이의 기억으로만 묻어두기에 조금 아쉬움이있어 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아이가 학기를 마칠때까지 소중한 추억이 담긴
글을 써볼까 했습니다
후에 아이에게 좋은 추억과 커가는데 도움이 되지 ?鳧뺑?하는
기대감으로 말입니다
보시다시피 민구는 제가 보기에 많이 부족한 아이입니다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가끔은 속이 상하고 절망적일때도 있구요
하지만 엄마의 노력없이 이나라를 짊어지고 나갈아이를
거저 키울수는 없는일이지요
자녀교육이 어디 그렇게 호락호락해야 말이지요
정답이 있어야 베끼기라도 할텐데 아이마다 집집마다 사람마다
다르니 내아이는 내가 잘 키워보자는게 우리들의 바램아닐까요

일기란 자연스런 글이라 생각합니다
간혹 제가 쓴 일기가 과장되기도 했을것이고 아이가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단어들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아이를 둔 엄마) 시각에서 모두 이해되어지리란 제
생각이 너무큰 기대였을까요?
슬픔속에서 기쁨을 찾고 곤궁속에서도 여유를 찾아가며 오래도록
내 아이의 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의 세계에서 우리가 베워야할 점도 분명 있으니까요

제가 제 아이의 일기를 계속써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