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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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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 관계는 난로처럼 하고 살으랜다.


BY 살구꽃 2014-11-26

혜민스님이  쓴 책에서  읽은  구절인데.  모든  인간 관계를  난로처럼  대하고  살라고 하네요.

그말을  읽으면서  아하  그렇구나  그래야  맘의  상처도  덜받고  그러는거구나..춥다고  난로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뜨거워서  몸을  데일수가 있듯이..또  반면에  그반대로  너무  난로에서 

멀어지면..서로의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듯이..모든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대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사람이  살다보면  어디  교과서 처럼  살아지냐가  문제지요..ㅠ 때론  나도모르게

난로에  몸이  데이는걸  깜빡잊고  너무  가까이  갈수가  있는게  인간  관계지요, 놀라서  뜨겁다고  호들갑을

떨때는..이미  옷은  눌어붙고,  몸은  상처를  입게  마련이죠. 그만큼  거리  조절을  잘하고  살아야  하는건데..

참말로  쉬운거  같으면서도  어려운게.. 인간과의  관계  유지같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곤  하네요.

그래서  사람은  너무  믿을것도  못돼고.  그렇다고  너무  못믿고  상대방을  대하는것도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구요. 그래서  친할수록  더 조심하고  거리 유지를 잘해야만이  그 관계도  오래 유지할거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고,  사랑의  눈으로  대하라고도   하고요. 믿었던

도끼가  발등을  찍는것 처럼요.. 믿었던  사람에게  한번  배신감을  당해보았기에..ㅠ 그 상처의  후유증은

생각보다  오래가고요. 또다시  상처 받을까  두려워서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데도  얼마나  걸림돌로  작용을하나

몰라요. 까막눈의  세월로  한세월을  살아온  울엄마가  제앞에서  가끔  하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물건이  싫은건  내다  버리기나하지.  사람이  싫은건  한집에서  절대로  못산다고요..ㅠ 싫은 사람하고

20년을  가까이  한집서  살다가  결국엔  병만 얻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본인만  병들고..ㅠ

암튼.  울엄마의  인생을  생각하면..엄마를  떠나서  같은  여자로써  참  딱하고  불쌍한  양반이  울엄마네요.

남편  사랑을  받아보길했나..ㅠ 여자의  행복이  뭔지를  느껴보길했나..ㅠ 어쩌다가  울엄마  팔자는  그렇게

사납게  타고나서..ㅠ 딸인   나마저도  힘들게  애를  먹이나  싶어서  엄마가  밉고  싫을때도  많았구요..ㅠ

그래도  또  엄마니까..용서하고  불쌍하다  여기면  내맘이  녹아 내리고  하네요. 엄마  팔자가  좋아야

딸냄의  팔자도  덩달아  행복하다는걸  절실히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접니다요..그래서   엄마가  행복해야

그집에  아이들도  행복하구. 그집에  웃음꽃이  피어나지요.  엄마가   불행한  집은  온가족이  무너지고요.

그집엔  평화가  깨지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뿐인  울 아들을  위해서

아들의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서  저는  엄마로서의  제역활을  최대한으로  잘하고  살겁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