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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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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내가내릴결단


BY 세번다 2025-01-31

이젠 누굴 탓할것도 아니고 내가 내릴 결단이 되나보다
올케는 이월 첫주까지 병원 돌보미 해주고 이월십일 이후부터는 본인도 병원도 다녀야 해서
그만둔다고 말을 해왔다
폐가 안좋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도 얼굴색이 안좋다
당뇨수치도 올라가고 피곤한 기색이 보인다
지금 나랑 병실은 거의 반반씩 교대로 지키미 하는것이긴 하다
나도 이렇게 내엄마여도 힘이드는데 엄마가 나한테처럼 그리 억지쓰고 말 함부로는 안하겠지만 아마 힘들었을것이다

엄마는 귀가 얼마전부터 멍멍해서 안들린다고 하면서 아버지처럼 난청 될까
걱정하면서 병원에는 무조건 퇴원해서 집근처 병원으로 간다고 고집이다
이제 퇴원은 다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하기로했다
2월10일에나 환자용 침대가 오고 도배도 그전에 끝나고 텔레비젼 설치도 끝난다
도배함서 청소도 한번 더하고 침대를 제외한 가구 배치도 다 끝낼 에정이다
아버지랑 같은 방 쓰기 싫어하니 유일한 낙인 미스트롯이나 재밌게 보고 드라마나 보시게 텔레비젼 주문을 했다
이건 이번에 내가 주는 엄마 선물이다
내가 사주었다고 하면 난리일것이니 사위가 주는 선물로 하기로 했다
오늘 의사한테 퇴원일정 이야기하면서 그이야기 하니 난리 안치신것보니 그나마 수긍은 어느정도 한것같은데 귀나 검사받게 병원가자고 해도 말을 안듣는다
사실 집에가도 병원 가는것이 쉽지 않은데 삼층계단을 내려와서 걸어서 삼백미터 거리를 가야하는데 물론 택시도 안잡을려고 하실것이고 여동생이 엄마를 데리고 갔다올수있으려나
내생각은 가다가백미터 아니오십미터도 못가고 주저 앉을것 같은데
무조건 갈수 있다고 우긴다
우리집은 셋다 운전을 못해서 차가 없다
사실 치매검사도 해보고 싶지만 지금 상황은 올케하고도 의논하니
상황이 아닌것 같다고 한다
우선은 골절 치료되고 몸과 마음이 편안이 안정된후 해야지 지금 심기가 너무나 불편한데
치매 이야기하면 더 역정내고 더 안좋아질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내생각과 맞았다
지금 병원에도 치매 검사실이 있어서 해볼까 생각을 하기는 했었고
여동생도 해보라고 난리기는 하였다
하지만 요즘의 엄마 상황을 보면 치매검사소리 했다가는 치매로 몰아서 요양원 보낼려고 작당한다고 난리가 날 것이다
지금 가장 두려워함이 치매 걸릴까가 아닌 치매로 보여질까이다
본인도 지금 본인의 몸과 마음이 이상 하다는 것은 느끼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 이란 것을 알 수있다
그래서 본인이 듣고 싶지 않은 소리를 들음 화부터 내고 고집 부리고 우기고 하는것 이다
자신의 희망사항 으로 우기는 것이다
아버지가 매번 다음달에는 운동가야지
좀 있음 난 걸을수있어 하고 허세 부렸던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그리고 다른 노인들 모습 보면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면서 불쌍해서 울고 난리고 그집 자식들이 못함 더 난리다
앞침대 할머니가 한자세로만 누어있으니 욕창이 생겼나보다
그 상처 치료하는것을 유심이 보더니 엄마가 우신다

엄마한테 시누이 남편 이야기를 했다
지금나이가 78살인데 백세 다되는 자기엄마 초기 치매엄마 돌보느라 시골내려간지 이년이 다되가서 무척 힘들어하고 위암전력도 있어서 저러다 먼저 갈까 걱정된다고 했더니
뭐 할수 없지 먼저가도 어쩔수없지 그런다
그래서 그소리에 화가나서 그럼 엄마아들이 그래도 좋으냐고 했더니 그소리에는 대답을 안한다
아직까지 마지막 본능은 아들 위하는 마음이 살아있다
아들 감기 폐렴 걸릴까 병문안 절대 오지말라고 난리다
그 병원에서 내내 자고 생활하는 며느리 나는 뭔지
오늘도 엄마 점심을 챙기고 집에가서 딸애 점심을 챙겨주면서 밥도 하고 반찬도 급하게했다
하필 딸애가 배탈이나서 너무나 힘이 들어하는데 물주머니 해주고 뜨거운 차타주고 정힘들면 전화하라고 하고서 다시 병원으로 발길을 돌려서 와서 남편보고 일찍 퇴근해서들어간 문자만 했다
병원에와서도  손녀딸이 배아파 하는데 왔다고 했는데 걱정하는 기색이 없다
에휴
이제는 엄마의 예전 모습을 기대할것도 아니고 나도 인정을 하고 앞으로 정말 어찌할지 생각을 해야겠단 생각이 오늘 들었다
이제 집으로 기어코 퇴원해서 가면 그다음일은 동생이 다 하겠다고 하니까 말로는
'닥치면 다 한다고'큰소리 쳤으니 그냥 믿고 나도 무시하고 살아야겠다
어차피 다음주 나도 폐결절 더 커졌는지 어떤지 검사 하고 시술을 할지 어떨지 봐야 하는 형국이다
여동생한테는 이월중순부터는 올케나 나나 병원에 다녀야 해서시간내기 힘들거라고 말은 이미 했다
아버지는 재가서비스 부르고 도우미도 쓰고 어찌하든 하라고 맡길려고 한다
내가 그 마음 안변하게 내 마음 단도리나 해야겠다
엄마 하잔되로 하면 결국 나 쓰러지고 울애는 나밖에 없는데 올케도 아픔 남동생도 힘들어지는 상황이니 어찌 할 수 없다
주변에 누군가 대타가 없단것을 느껴야 엄마도 절대 남은 안되 돈쓰는 것은 안되 하는 것은
포기하시겠지
나보고도 오기싫음 오지마 소리를 매번했었다
나도 안오고 올케도 안옴 사람 쓴다고 큰소리 치셨으니까 그리 되기 바란다
하지만 요즘 사람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건 나중 일이다

내가 내려야 할 결단 그 마음 먹고 실행에 옮기는것이 나의 과제가 되어야 함이 슬픈현실이다
정말 모두가 좋은길은 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