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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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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運


BY 설화 2009-12-01

 



 

 

배신이라는 불덩이가... 

너무나도 넓고 아름다웠던, 사랑과 믿음의 파도를 삼켜버리고 말았습니다.

 

 

반쪽혈육이지만 완전한 혈육이라 생각하고 믿고 따랐다가 배신을 당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생활고로 인해  정식은 아니지만

서로 믿음과 사랑하나로 몇년을 함께 했던 사람마져...

그 반쪽혈육에 배신으로 인해 그 사람이 버틸 수 있었던 사랑의 탑마져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후....... 그 사람은 예전에 알던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렸습니다.

그러고는 문을 꼭꼭 닫은체 멍하니 앉아 그 나마도 남아있던 작은 불씨까지도 하나씩 하나씩...

다 끄고 있습니다.

 

"내 인생 자체가 불운이다... 내가 멀하면 항상 그렇다."

 

라고 말하는 그 사람에게, 평소 그 사람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멍하게만 있습니다.

그 사람들 사이로 어느 한 사람이 말합니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살아져 버리면 저럴수있어..

믿음에 대한 배신은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법이니까...

부정적으로 말하든 지금은 그냥 지켜보기만 해... 

다만, 마지막 남은... 하나의 불씨를 끄지못하도록 묵묵히 지켜보고

손 잡아주는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