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내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란,
언제나 첫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설렘 그 자체였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가짐 하나만으로 내 인생의 고속도로를 달리다,
너무 어두워 길을 헤매기 일수였고
너무 무서워서 다른 누군가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으며…….
매일 혼자 서럽게 울기를 반복하고 있다.
울다 지칠 때쯤이면 난 항상, 내 주위엔 아무도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는 한다.
내 인생의 고속도로는 언제나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내가 목표한 저 곳은 너무 나도 환하게 비춰지고 있었다.
나를 향해 손을 뻗고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았을 때
난, 그 저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
-며칠 전 집으로 돌아오는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