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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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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가 널뛴다


BY 세번다 2024-10-04

울딸애 아픈것만 이야기만  하는 것도 어찌봄 불편한 주제이기는 하죠
그래서 글 자주 올릴 시간도 없지만 아무래도 그러한 생각도 무시 못하기는 하죠
가을 하늘은 파랗고 좋기만 한데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 탄것도 아니고 
이번에도 그 널뛰는 수치에 롤러코스터  탄 기분입니다
항암주사 맞음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고열까지 겹쳐서 더 그러한 기분이죠
지금 이틀째 계속 항생제를 쓰는데도 열이 38도 39도 였다가 내려가야 37도이고
항생제 떨어지면 또 올라가고 해서 저녁에도 열이 계속 오름 항생제 좀더 센것으로 투약된다고 하네요
항생제 오래 맞는것도 좋지 않은데 에효
그와중 어제까지 세팩 맞았는데 지금 다시 수혈이 시작됐죠
혈구감소증이 심해서 그렇습니다
백혈구 수치도 낮고 0점대이죠
혈색소는 그나마 두팩 수혈받고 6.0에서 8.2까지 올랐네요
혈소판이 4천에서 수혈받고 42,000 천이었다가 오늘 아침 검사한것이 34,000 으로 떨어져서
수혈이 또 들어간것이죠
절대호중구수치는 0에서 64네요
호중구 수치는 최소 천은 되야 안심 할 수 있는데 이러니 몸에 출혈 반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죠
면역치수가 거의 바닥이라는것에서 모든균에 취약하죠
먹는것도 멸균식이 되어야 하고 김치도 볶음 김치로 먹어야 합니다
수치가 낮을때는 유산균도 못먹죠
그래도 수혈 하기 전에는 말도 하기 싫어하더니 수혈 받고 어지럼증이 좀 가시니 그래도 좀 말은 하네요
이제는 구급차 안타고 벤티 이용해볼까 어쩔까 하는데 ㅎㅎ
그럴려면 수술한 다리가 잘 구브러져서 유지가 되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휠체어도 한쪽 다리 받치고 타는 리클라이너 휠체어 거상휠체어 이용 하고 있는데 무슨 차를 탄다고 그러는지
그냥 좀더 기다리고 가만 있으라고 했습니다
침대에서 누어서 그래 어찌하면 이동비용 아껴볼까 궁리 하나 봅니다
에휴
하여튼 별 걱정을 다하는데 아무래도 이동 비용도 상당하고 하니 그런 생각도 들겠죠
부모 돈으로 치료 받는다고 해도 아무래도 불편함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