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초복이었다
초복의 몸보신은 동생이 찾아와서 사준 해산물 샐러드로 대신하고
울애도 크림소스에 닭안심 들어간 파스타를 먹었다
삼계탕도 안좋아하니까 그런 것으로 먹는 것이다
시간은 정말 잘간다
병원 입원한지 보름이 지났다
보름간 본 풀들도 정말 잘 자란다
얼마전 예초기로 싹 배워졌던 풀들이 다 자라서 나무가 있는 화단에 키가 엄청 자랐다
또 다시 한번 베어지려나
농사짓는 사람들은 풀들이 너무 힘들 것이다
구한말 북아메리카에서 침목 그리고 구인들의 신발이나 이런데서 씨앗이붙어 왔으려나
그 먼곳에서도 날아와서 우후죽순 이제는우리 들판을 잠식해버린 망초
망초대라고 불리우는 '망초' 키도 엄청 크다
같은시기 들어온 '개망초' 랑 '망초' 는 다른 것이다
에그프라이 같은 '개망초꽃'
요즘 새잎들도 엄청 자라고 있다
이래서 오래간 꽃이 지고 다시 피고 오래 보는가 보다
요즘 농사짓는분들에게는 제일 싫은 달개비잎이 우후죽순 자라고있다
그 옆에 개망초잎이 보인다
이것들은 생명력 있게 살아 남을려고 한다
병원에서 가끔 코드블루 방송이 들려오면 마음이 한편 싸하다
얼마전 울애가 입원했던 병동에서도 코드불루가 있었고 그 이후 그 병실은 비어졌다
대부분 코드불루 나오는 장소는 검사실이 많다
mri실 심장초음파실
진단초기에도 검사 받지만 암의 재발이나 전이 사항을 확인하려고 치료중에도 간격을 정해서 보고 있고 항암이 끝나고 나서도 추적검사로 받게 되는 것이다
울애도 오늘 검사하나 기다리르나 오늘 오전은 금식이다
빨리 금식 끝나고 밥을 먹었음 하는데 오후나 되야 끝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