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금방이라도 죽을것 처럼 힘들었던 지난 8월 한달이란 긴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다 사랑하는 이들의 보살핌속에 감사했다 내가 얼른 나아서 바깥 세상으로 나가면 나 처럼 아픈 이들에게 입맛 돋구는 반찬을 해댜 줘야지 생각했다 며칠전 가까이 사는 친구가 뇌졸증으로 쓰러졌다 결혼식엘 다녀오다 이마트 들러 과일과 빵을 사다가 주었다 친구 곁에 갔을 때는 너무나 가여워 얼굴을 맞대고 울었다 다음 날도... 다음날도 별반찬은 아니더라도 밥을 해서 반찬이랑 추운 겨울 바람을 가르고 아침 일찍 갔다 다음 날은 친구들이 또 와서 또 갔다 김이 먹고 싶댄다 부리나캐 집에 돌아 와 김을 들기름에다 재우면서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지배.. 나 아플 때 맛난 반찬 한가지만 만들어 주었어도 덜 섭섭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욕심장이 일까 아니다 그땐 정말 입맛이 없어 밥 두수저도 한달가량 먹지 못해 7kg나 빠졌다 입맛 돋구는 강된장 하나만 있어도 몇 수저는 먹었겠다. 갑자기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갑자기 왜 섭섭한 생각이 들었을까 그래 난 하나님에 사랑으로 살아왔지 그 사랑에 빚을 아무 바램없이 나눠야겠다 남들과 똑같은 사랑은 사랑이 아니지 나에게 특별한 은총으로 주신 사랑에 달란트가 있으니 아무 바램없는 사랑을 나눠줘야겠다 그런 사랑에 마음이 내안에 넘치기를 기도드린다 몇번이고 사랑을 줄수 있는 너그러움만 있어도 감사하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린 받은것에 저울질 하지 말아야겠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나눈것에 저울질 하지 말아야겠다 값도 없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에 그 사랑을 생각하면 한없이 나눠가며 살아야겠다... 하나님에 자녀된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