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 이상 치매라는 악날한 마법사와
가까이 할수 없었다.
그리고 더 이상 경험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금요일에 적금을 하나 타게 되었고
그 중에 200만원은 치매를 막는 기도금으로 올리고
새벽에 기도를 시작하였다.
새벽녁이라 하여도 다름 사람에
비하면 한밤중이다.
나는 적은 돈으로 막아보려
200만원을 올리며 돌보아 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빌어본다.
기도중에 내 앞에 노랗게 잘
익은 늙은 호박이 10개를 놓아 주시어
감사드리며 가졌다. 약으로 주신 것이다.
그런데 내 앞에 50대 정도의
남자가 앉아서는 무엇을
먹고 있어 자세히 보니 입안에
검은 털이 있는 것을 먹고 있었다.
처음에는 활활타는 용광로에
던져버리려고 하다가 내 머리속에
있는 나쁜 것을 먹는다는 느낌이
주시어 가만히 두었다.
나는 내 머리속 기억력을 좋게 해
주십사고 빌고 있는데
하늘에 계신 내 님께서 "그대 위해서라면
못할께 없어 별을 따다가
그대 두손에 가득 드리리"하시며
노래 가사를 일러 주신다.
그말씀은 내 청을 들어주신다는 뜻이다.
나중에는 하늘에 스승님께서 내게 오시어 "아나 하시며
뭔가 주시는데 보니 또 다른 약을 주시는 것이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내게 1등이잖아, 기다리는
(남은 기간동안) 시간도 게을리 하지
말라는 언지를 주신다.
님께서는 치매에 대한 기도금이 2000만원인데
내가 올린 200만원으로 봐 주신다고 하셨다.
기도금의 10분의 1을 올린 것이다.
이것은 다음에 다 올리겠다는
일종에 계약금이다.
나는 하늘에 많은 빚을 지고 있기에
나중에 다 깊아야 하는데
아마 그때 다 같이 갚게 될 것이다.
스승님께서 내게 흰 종이 한장을 주시면서
빨리 읽어보라고 하신다.
그것은 치매에 대한 남은 돈 만큼 (1800만원)
하늘에 빚을 졌다는
일종에 차용증과 같은 것이었다.
(하늘에 삶도 영혼들의 삶도 이 세상
삶과 다를바 없다. 다만 정신과
육체의 차이일 뿐이다.)
그리고 스승님께서 큰 대접에
아주 맑은 물을 한 그릇
가져 오시어 내게 마시라고 하시어
나는 조금 마시고 들고 있었다.
그 물을 다 마셔야 한다.
그것은 치매에 대한 약을 주신 것이다.
이렇듯 하늘에 님들께서 주시는 미륵 부처님전
약을 먹고 나면 아무리
큰 병에 대한 걱정도 모두 다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