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봤다.
하루는 보내는게 아니라 버티는거라고.
이 말이 요즘 내 생활에 딱 맞아 떨어진다.
오늘이 화요일이고..... 다행이 비가 오네.
별 일 없으면 조용히 지나갈 것이고
내일 수요일... 으...
목요일은 오후내내 회의와 교육이 있으니 오전만 버티면 될 것이고
금욜이 문제네.
그럭저럭 버티다 보면 주말이 오겠구만.
출근시간 전에 10분이 남길래 책상 앞에 앉아서 어제 만든 도안을 원단에 대고
그리고 오리고. 비까지 내려 백그라운드 뮤직까지 깔아주니, 라디오 채널 하나
콱 박아놓고 하루종일 꼼지락 거리며 바느질 하며 보내고 싶다.
에고..
지금은 사무실.
팀장님 심기가 영~~~ 아닌가부다.
숨 막히고 답답하다.
정녕... 올해 명퇴가 있을것인가? 없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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