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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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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인심사례


BY 천정자 2009-06-28

푸른색 글자는 제가 쓴 글이고 까만글자는 그 동안 제글에 댓글을 주신 것을 옮겨 온 것입니다.

찬찬히 읽으셔야 덜 헷갈려유~~~ 헤헤

 

정자님 덕에 흐린 날씨의 주말에 웃고 갑니다.
집에 있는 사람이 집사람이라....
울 집사람에게는 절대 알려주지 말아야지...

 

**내 글을 읽고 쓴 소감 한 마디다. 이분은 아마 남자 일 것이다.

 

검열상(?) 문제가 될 듯한 아슬아슬한 표현들의
경계선상을 위태위태 하게 넘나드는 듯 하면서도
그게 정자님의 글이란걸 알면 한없이 너그럽고
훈훈하고 즐거워만 지는 마음.
힘내세요!!!

 

**내가 아주 욕을 잘 쓴다. 그런데 욕을 아주 잘 사용한다. 글이라고 해서 체면상 이거 저거

가려가면서 쓰려니 성질 상  그게 잘 맞지 않은 옷을 입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 분이 검열한다는 뜻은 뭘까?

헤헤..꼭 옛날 언제 그러던 때가 있었는데.

 

정자님, 시집오신 것 아니고, 확실히 결혼하신 것 맞습니다.ㅎㅎ
"아쉽고 배고픈 사람이 밥해먹기" 좋아요. 아주 좋아요

 

**나의 결혼 일기를 읽으시고 댓글을 쓰신 것을 보니 한 줄로 요약해 버렸다.

내가 아주 힘든 것이 한 줄로 이렇게 요약을 해서 상대에게 전달 해주는 작업이다.

수다에다 또 입방아에 별 별 것을 다 알아도 한 줄로 압축해서 말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내공이 필요할 것이다.

 

정자님 수다 환영합니다. 날마다 떨어주세용...

소채류나 과일이 커면 쪼개는 것 부터 하시고 칼이 적으면 중앙부를 공격하면 됩니다.

수박의 경우 칼이 적다면 사람수를 세어서 수박중앙에서 아래로 사람 수 만큼만 자르면 공평합니다.

깎기 힘드시면 제게 보내주세요. 깎아서 보내드릴께요. 왕년에 과수원 쥔장 솜씨를 보여드릴께요~ 헤

 

**퇴원이라는 수다를 읽으시고 쓰신 댓글이시다. 한가지 너무 재미나는 것은 바로 웃는 것이다.

내가 헤헤 잘 웃으니 글을 보면 또 헤벌레 웃고 있는 얼굴이 연상이 된다.

아가들 까르르 웃는 거 볼 때 가슴속이 아무 생각이 안나고 그저 입안에 가득히 웃음이 어쩔 줄 몰라

질질 샌다는 느낌이 든다. 같이 웃는 것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정자님 도화지에 낙서...참 근사한 표현입니다.
여기는 참 좋은 도화지 같습니다.
가끔은 이 도화지의 어느 면이 까끌까끌 해 지기도
하지만..ㅎㅎㅎ
정자님의 글들을 보며, 산다는 것에 대해 자주자주
성찰을 하곤 한답니다.

 

** 글을 쓴다는 것이 참 어렵다고 생각한 적이 참 많다. 그럼에도 난 할 수 없이 또 쓰고 썼다.

수다도 떨고 글도 쓰고 그러다보니 다른 타자에게 많은 것을 뭔가를 주었을 것이다.꼭 이거다 저거다 집어서 주는 것은 어렵다. 그럼에도 우린 통하기 마련인가 보다. 말 없이 보이지 않아도 이어져 있는 감정의 선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문을 열 것이다. 나의 글에 많은 댓글을 주신 분 들에게 진짜 참 고맙다고 머리숙여 이 자릴 빌려 깊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