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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몸이


BY 쪽빛하늘 2005-12-22

이 작은 몸이







    *^^*이 작은 몸이


    차가운 칼바람에 대항하지 못하고
    뜨거운 태양빛을 피하지 못하지만
    이 작은 몸이 오직 구원자의
    보호만을 바라볼 뿐입니다.
    이리치고 저리치어도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이 작은 몸이 더 작아질 뿐입니다.
    통통했던 자신의 몸이
    쭈굴 쭈굴 주름진 몸이 되어도
    언제나 침묵으로
    기다릴 줄 아는 작은 몸
    아직도 희망의 길은
    멀고 험하지만
    많은 인내가 요구되는 길이기에
    이 작은 몸은
    머리 숙여 기다릴 뿐입니다.

    - 곶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