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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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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무덤가에서


BY 해피앤딩 2005-09-22

 


     엄마 무덤가에서


엄마 무덤 위

누우런 잔디 쓰다듬으니

엄마 얼굴

만져져

눈물 어리네.


무덤 위

찔레가시, 도토리나무

엄마 발가락

티눈처럼

깊이 박혔네.


커피 한잔

달랑

마음 사랑

가득


하얀 머리 휘날리며

찾아온 딸.

할미꽃 되어 맞아주는

우리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