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집에 계세요? 저 차 마시러 가도 돼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새댁이 뭔가 할말이 많은듯 아침부터 방문을
했다...근데 눈이 왜 그래?? 울었구나?
신랑이 너무 무심해서 서운하고..그래서 울었어요?
무슨 신랑이 마누라가 아픈데 그렇게 무심할수가 있어요?
담에 신랑 아픔 나도 그럴꺼예요~ 하하하
사랑 싸움을 했구나..그러면서 사는거야~
사람사는게 다 똑같아..서로 아기같아져서 나만 보라고하지?
그럼 이렇게 해봐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가 내린 결론이야.. 자기야~~나 아프려고해~~ 나 아파~ 하고 말로 하는거야
남자들은 말야 말을 안해주면 잘 모르거든.
저 마누라가 왜그러나? 또 뭐가 잘못된거지?
하고 혼자 궁시렁 대다가...또 먼저 삐지기도 하거든
살다보니 이렇게 변하더라고
첨에는 이런저런 시행착오도 많고 서로 바라기만 하는데
조금만 지혜로와지면 아주 단순한게 남자=남편들이거든
나 화나려고해요! 그러면 조금 조심하기도 하고
내 생일 며칠 남았는데 선물은 뭘로 주시려나??
이번 결혼기념일에는 뭘할까? 어디가서 저녁먹자..
뭐 이런식으로 하니까 잘 모르고 있던것 기억하게 되고
잊어버리지 않아서 덜 속상하고 그런거더라구요.
그럼 한번 해볼까요? 아주 좋은 마음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저녁 맛나게 지어놓을까봐요..ㅋㅋㅋ
이런게 여자들이죠? 이쁜 마누라 말이예요
오늘 새댁은 아주 맛난 매운탕을 끓여서 화해를 해보겠다고
했으니 낼 전화 해 봐야 겠어요..
자 오늘도 가족을 위해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