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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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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먹는 만두국


BY 살구꽃 2022-12-31

오늘저녁은  나혼자 만두를 만들어서 끓여먹었다.
만두피만사고 만두속은 김치.당면.두부 3가지만 넣고
나는 해마다 이맘때 만두를 만들어 먹는다.

고기넣은 만두를 안먹어 난 고기는 빼고 해먹는다
1년만에 먹는 떡 만두국 맛있게 잘 먹었다.

남편은 지인들과 저녁을 먹으러 나가서 나혼자 먹었다.
내일 아침에나 남편은 떡 만두국을 끓여줘야겠다.

남편도 하던일이 마무리되서 며칠은 쉬게되었다.
어제아침 내통장으로 월급이 들어왔다.

추운데 새벽같이 나가서 고생해서 벌어온 돈이다.

아껴써야겠다. 이달에  시엄니 생일해주고.동서 막내딸
부사관 합격되서 집을떠나니. 용돈 조금 부쳐주고.
친정모임비 내고.큰오빠 용돈주고. 돈을 많이썼다.

언니와 제주도로 여행갔다 돌아온 . 동서 막내딸이 큰엄마 용돈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전화가 왔다.

언제 얼굴볼지 몰라서 대학도 안가고하니.용돈으로
대신했다. 남편없이 혼자서 딸셋을 이쁘게 키워낸 동서도. 생각하면 고맙다.

내년에도  아무탈없이  우리식구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

아줌마 닷컴 여러분도 모두 건강하고 복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