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베란다에 장미한송이가 봉우리를 맺었는데 며칠째 피지를 않는다 !!
거실에 앉아 차를마시다가 " 어머나 ^^저 철없는 장미를 어쩐대요 때도없이 감히 봉우리를 내밀더니 내앞이라서 꽃을 못피우네 ㅉㅉ " 했더니 우리딸이 얼른 받아서 " 웃겨~~엄마 때문이 아니고 나때문 이거든 " 하며 받아친다 ㅋㅋ
내가 킬킬 대며 웃었더니 때마침 와계시던 울엄마가 " 에고~~ 장미가 백송이가 피믄 뭐~~하겄노 이꽃들 앞에서 " 하시기에 ㅎㅎ 울 엄마도 이제 드~뎌 내증세에 적응이 되셨구낭!! 하며 웃었더니 날 쳐다보며 하시는 말씀 " 아무렴 백송이가핀들 가시돋힌 장미 한송이에 비하겠어 안그래 조서방 "하며 울남편을 쳐다보니까 ??? 우리남편 헤벌쭉 웃으며 " 장모님 자주오세요 " 아 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