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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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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 찾는 이들


BY 자화상 2007-05-04

 

풀 잎 하나

이름 없는 꽃들에도

머물러 주는

삶이 있다.

 

색이 다르고

생김이 다르지만

저마다

꿈을 기른다.

 

반기지 않아도

와서는

제 할 일마치고 가는 세월에

다 주고 흔적만이 남았다.

 

삶이 있었다.

꿈이 자랐다.

숲은 애써 고독을 삼켰다.

제 이름 찾는 이 들이 바쁘게 고개 드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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