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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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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입구에서


BY 이미래 2009-11-27

낙엽이 눈발 휘날리듯 떨어진다

나무는 자신을 가볍게 하고

마침내 앙상하게 빈가지만 남아

바람에 흔들린다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것 같은 겨울 문턱에

지나가는 사람이 천연색 잎새로 나뭇가지에 걸리고

참새 포르르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