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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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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짓기


BY 이미래 2009-10-14

아파트에서 오년을 살았다

가족이 세식구라서 조그마한 아파트로 장만했는데 지금은 그집이 좁아 보인다

살림을 방에 두고 보니 아이 방이 지저분해 보이고 아이도 집중이 안되는지 공부에 게으르다

집이 없을 때는 우선 내집이 있었으면 했다 그러나 집을 아파트로 마련하니  아이도 잘 안크고 남편도 텔레비젼만 본다

시골에 내집짓는 것이 꿈이다

감나무도 심고 사과 나무도 심고 여름이면 장미를 길어 올려야 겠다

집 앞에 포도를 심고 포도가 주렁 주렁 늘어진 대문을 열고 들어설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니 사는 것이 재미 있다

그런 생각 마저도 빼앗아 간다면 세상이 참 불행하고 힘들 것이다

사람에게는 양심의 자유가 있다 당신을  남편이 있는데도 당신과 사랑을 하고 싶다는

당신을 보면 심장이 뛴다는 생각은 자유라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모두 행복하다

생각 할 수 있고 그  생각할 자유가 있으니 말이다

 

남편이 퇴직하면

아이를 데리고 시골에 집을 지을 것이다

우리가 평생 살고 아이가 살아갈 집을 짓고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