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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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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새


BY 이미래 2007-04-11

인형의집 노라는 자유를 얻으려고 집을 나섰다

 

자유란 같이 살면서 피가 철철 흘리도록 뒹굴며 싸우는 것이다

전쟁이 일고나면 평화가 오고 그 평화를 위해 또 싸운다

평화의 갈구란 내면에서 숨쉬는 공기처럼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찾아오는 것이다

자유를 얻기 위해 피흘리고 자유를 누리기 위해 평화를 갈구한다

 

억제된다는 것과 절제 한다는 것은 달라야 한다

너를 보면 호흡조차 힘들어 숨이 막힌다

억제와 통제의 흘러간 유령선을 타고

이해 할 수 없는 난치병이 화면에 그득하다

 

목련은 피고 앵두꽃 새순은 파랗다

사월의 하늘을 한가로이 나는 새두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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