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어느날 팔굼치가 어떻게 돌리면 아픈거였다
심한게 아니니 무심하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올해 여름부터는 장난이 아니게 아프다
동네 한의원가서 침을 맞을 맞아도 그타령이라서
허리치료을 올 4월부터 받고 있는 한의사님한테
팔꿈치서부터 아픈게 운전대를 잡으면 새끼와 약지손가락까지 아프다고
하소연을 했더니
선생님은 침을 놓고 그위에 뜸을 떠주셨다
그렇게 두달정도 일주일에 한번씩 치료를 받았으나
이것도 별 효과가 없었다
초음파 사진을 찍어보니 예상되로라며
이번에는 벌에독을 주사약으로 만든것을 팔 몇군대에다
놓아주셨는데 이게 문제를 일으킨다
처음날에는 맞고 왔을때
맞은곳이 약간붇고 가렵고 좀 아프더니
두번째 맞고 왔을때는
붇기가 손목까지 붇고 열이나고 참기가 어려웁게 가려운게
몇일을 팔등 슬슬 문지르고 빡빡문지르며 일주일을 그렇게 보냈다
세번째 맞고 왔을때는
손등까지 부어내려온게 팔이 퉁퉁하도록붇고 가렵고 아프게
일주일 내내 지속적이었으나
얼음찜질을 하니 조금 가려운게 참을만했다
일주일 지나 선생님께 손등까지 부어내려왔다고 경과를 말씀드리니
그렇게 확 퍼져야 효과가 좋은거라고하여
이번 네번째 또 맞고 왔는데
이번에는 퉁퉁 부운게 팔을 쳐들수가 없도록 아프고 가려움증은 덜하다
정말 이렇게 미련스럽게 참고 견디면 나을것은지
내가 선생님을 너무 믿고 있는건인지
생각이 갈팡질팡이다
11월 한달을벌침에 가려움증과 아픔으로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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