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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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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란


BY 원불화 2007-11-26

나이 30이된 아들아이는 요즘 석사 졸업논문으로 머리를 썩이고 있다
논문 발표가 몇일 앞으로 닥아왔으니
자신도 머리가 아프겟지

그러나 난 그것보다도 아직 취업이 안되고 있다는게 더 걱정이다
이게 자식과 부모마음 사이에 벽인가보다

어느덧 30년의 세월이 지나 장성하였는데
아직도 제 밥벌이를 하지못한다면
이것처럼 난감한 일이 더 어디 있겠나

아이 친구중에 아직도 석사를 나오고도
취업이 안되어 그 어머니 되시는 분은
요즘 우울증 증세같은걸 앓고 계신다
만사가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뭐든지 될되로 데라는 식이시다

일년을 더 놀았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애닮으실까
남에 일이 아닌 내 발등에도 불이 떨어진것을

세상 살면서 올해처럼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조리는 마음으로 살기는 처음이다
다 욕심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요즘 삶이 힘든다는 소리 여기 저기서
너무 많이 들어
더 더욱 암울한 기분이 되는건지도 모르겠다
취업이 하늘에 별따는것보다 더 어렵다니

부모는 자식한테 바라는거없이 주기만 하는
해볕같은 존재인지
며누리 얻으면 부모 자식사이가 더 어려워진다는데
산너머 산만 기다리고 있는건지
미지...미래 
알수없는 인생
아들아 논문도 잘 통과하고 그리고
그리고 니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즐거운 인생살이가 되렴
부모 욕심 끝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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