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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일


BY 원불화 2006-08-16

올해가 몇번째 기일인가?

 

그해는 9월 달이었는데

 

올해는 8월로 무지하게 더운 날씨로   밤잠설치어 짜증스런 날씨이네

 

아버지께서 가신지가 벌써 8년이 되나보네요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엄마가 가시고 난 외로움을 참 잘 견디시며

 

엄마를 위하여 매일 아침마다 경을읽어드리시고 기도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버지가 존경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아버지는  아버지의 죽음도 두렵게 생각안하시고 받아들이시고....

 

나를 위하여 기도 해주렴 하신 말씀

 

아버지  지금 생각해보니 슬픈이야기였는데 그때는 그런 생각을 왜

 

못하였는지

 

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해있는 사이에 엄마가 아무말 못하시고 정신없이 가셨을때

 

아버지는 의연하게 슬픈모습을 안보이셨는데

 

그때 아버지께서 슬프실거라는 생각을 왜 못하였는지

 

딸이라는게 남에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병에락도 걸렸는지 왜 그때는 몰랐을까요

 

엄마 입원해 계실때  내가 간호하겟다고 아버지께서도 힘드신데도

 

욕심을 부리시던 아버지 병이 나시어 병수발 못하셨지요

 

아버지께서 엄마 병실에  녹음기 갖이고 오셔서 엄마랑 이야기 저이야기 하시며

 

녹음해 가셨는데  그때 그 슬픈 장면을 그때는 이다지 슬플거라는거 생각못했네요

 

나이는 많아갖이고 저 정말 철없었지요?

 

아버지 정말 죄송해요 

 

아버지 마음 헤아려 드리지 못하여 정말 죄송해요

 

우리 형제들이 잘못한거 모두 용서 하세요

 

그리고 오늘 마음 편하게 갖이고 오셨다 가세요

 

엄마도 함께 오시겠지요

 

엄마 아버지 보고 싶어요

 

지금은 정말 잘 해드릴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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