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삶의 깊이는 무엇이며 어디에서 부터 오는 것입니까.
사랑의 상징들은 많습니다. 희망, 기쁨, 행복, 꿈, 평화 등. 사람과 사람사이 그대와 나 사이
아지 주고 받을 희망은 많습니다.
헤일수 없는 별만큼이나 그리움도 많습니다. 그리움의 그것이 무엇인지간에 쉼없이 커지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모래알처럼 흩어졌다가 주를 모여들던 것들.
'내'가 만든 옥에 갇혀 살았던 것은 아닌지.. 어제를 갈무리하고 내일을 다시 세우고저, 무던
히도 몸둥이를 굴렸는데 빛깔이 자꾸 바래지며 째려봅니다.
살아온 빛깔보다 얼마간 남았을 삶의 빛깔을 더 아름답게 색칠하고파. 복잡한 도시가 안고
있는 예측불허, 천태만상.
그렇지만 오늘의 빛깔이 어제의 그것과 달라야 합니다만.
도시의 감방을 어슬렁거리며 무슨 큰 먹이가 숨은 곳을 찾기에 바쁜...
우리는 어둠같은 삶의 감방에서 관객없는 연극을 하느라 때때로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세상이 '나'를 향해 비웃는건지..원.
우리에겐 두개의 눈이 있습니다. 육체의 눈, 마음의 눈. 마음의 눈에는 또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 자기를 보는 눈. 자기를 보는 눈은 날카롭게 각을 세울수록 좋은 것이다.' 내
'인생을 훌륭한 조각품처럼 형상화 시킬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은 각이 없을수록 좋다고합니다. 억겁의 세월을 풍화시켜 깍인 바위처럼 모서
리가 둥글수록 아름다운 눈이라는.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있고 몫이 있습니다. 그 그릇에 알맞은 몫을 채워야 잘 살았다고
할만한데, 그 사람이 제대로 산 사람이었다는 말을 들을텐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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