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기 때문입니다
잊혀지기 위해
살아가는
바다....
어떤 그릇에도
어떤 모양이든
만들 수도
담을 수도 있는
물이기 때문입니다
흐르게 두어야
제모양이 되는 것을,
바다를 안고서
세월을 안고서
너를 만나게 되는
고운 하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