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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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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BY 그린플라워 2021-02-23

윗쪽 사랑니 하나를 발치했다.
네개의 사랑니가 잘 나와서 그간 요긴하게 썼는데 얼마 전부터 통증이 느껴졌다.

언젠가 치과의사샘이 사랑니는 발치하는 게 낫다고 한말이 생각나서 치료보다는 발치를 하기로 결심하고
무사히 덜아프게 뺄 수 있는 치과를 검색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리뷰가 괜찮고 병원자체글들이 올라와 있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뭐 리뷰를 믿고 가서 허무했던 식당도 더러 있어서 신뢰는 잘 안가나 일단 지인을 다녀오게 했더니 두번에 걸쳐 치료를 잘 받고 왔다고 했다.

나는 그이 소개로 갔다고 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파노라마 촬영상 위의 사랑니 두개가 우식중이고
사랑니 앞쪽 어금니 메운 쪽이 살짝 떨어져 있고
앞쪽치아 8개는 잇몸이 내려앉아 레진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일단 아픈 사랑니 하나만 발치하기로 하고
국소마취를 하고 스켈링부터 받았다.

마취할 때 덜아프게 마취가글을 하고 세군데 마취주사를 맞았다.
사랑니가 매복치아가 아니라서 발치는 금방 끝났다.
꿰매지않아도 된단다.
거즈를 물고 약국에서 5일치 약과 가그린을 받아서 집으로 왔다.

두시간 후 거즈를 빼도 된다고 했지만 세시간 가까이 되어 거즈를 제거했다.
다행이 지혈이 잘되었는지 피는 안나왔다.

4시간이 경과하자 마취가 풀렸다.
슾을 끓여 저녁식사를 대신하고 약을 먹고 가글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무탈하게 잘 자고 일어나 슾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소독차 병원에 다녀와서 쇠고기미역국을 큰솥으로 한솥 끓였다.

평소 영양제 외에는 먹는약이 없어서 그런지
약효과를 잘 봐서 그런지 발치한 곳의 통증이 별로 없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뜨던 조끼를 부지런히 뜨는 중이다.

치과에서는 다음치료를 위해 예약을 하라고 했지만
다음에 하고싶을 때 예약하겠다고 했다.

치아관리 잘해서 치과는 덜 드나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