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426

블루 먼데이...


BY 리 본 2003-12-15


우울한 월요일이다...

카드 때문에 이렇게 신경써 보기도 첨이다.

늘 남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아침에 대문안에 던져진 우편물을 펴보는 순간 돌아가시는줄 알았다.

우리은행의 이용한도 축소로 총한도 천만원에서 오십만원으로

현금서비스한도는 이백오십만원에서 0원으로 축소 조정됐다.

10년이 넘도록 사용한 은행이고

나름대로 연체 안시키고 성실하게 사용했는데 기분이 매우 나쁘다.

쥐는 내몰때도 나름대로 퇴로를 내주고 쫓는다는데...


엘지카드 보유고객중 현금서비스 과다 사용자가 주요 타켓이 된 것 같다.

두어달동안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카드 돌려막기를 했더니만...

후...

망연자실 한숨이 나온다.

내가 카드로 명품을 사길 했나

내몸에 입고 바를 사치품을 사보길 했나

카드 사용하면 목돈되는게 싫어

대중교통요금도 꼬빡 현금으로 내고 다니는 난데...

남편의 카드 현금서비스 받아 막아준 죄 밖에...

어디서부터 꼬인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열나 짱나는 월요일이다.

찬밥 한 술 떠 먹고 시간제 일 나가야 겠다.


리본


By Celtic Water - Sammuel Re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