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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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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일 잠에 취해서...


BY 리 본 2003-12-14

한동안 돈벌러 다닌다고 식당일이 힘들었는지
일요일의 휴식도 만끽하지 못한채
밀린잠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려는듯
진종일 잠에 취한 몽롱한 하루 였습니다.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하면서도 물먹은 솜처럼 왜그리 몸이 무거운지...
보일러 온도를 높이고 맨바닥에서
작신작신 쑤시는 몸을
자반고등어 굽듯 이리저리 뒤집으며 흠씬 지졌습니다.

오후 4시에 부스스 일어나 대충 몸을 추스리며
초등학교 운동장 몇바퀴 걷고...
인근 수퍼에 들러 찬거리 몇가지를 사가지고 들어 왔습니다.

오늘도 비교적 포근한 날씨이던데
내주부터는 본격적인 추위가 온다는데 걱정 입니다.
아직 월동준비를 다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겨울은 천형의 계절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올겨울도 너무 춥지 않았으면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 봅니다.

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