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예전에 텔레비전에 광고에 보면 "情" 이라는 카피가 자주 나왔다
"情"..................................................
절대로 진행형에서는 알 수 가 없다
혹 .....알고 있다고 해도 그 위력은 실감을 못 한다
그러나 과거형에서는 무지 사람을 로딩 중하게 만든다!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사용하든 공중전화에 잔돈이 남아 있음
무지 아깝다
한 통 더 할 수 있는 여유의 돈이 남아 있지 않아도
무지 아깝다!
그냥 소화기를 내려 둘까
아님..........
다른 사람을 위해 그냥 두고 나올까
그 짧은 순간에 말이다......
그런데 "情"이란 존재는 항상 망설이게 만든다
달리다 사거리가 나오면 망설인다
어느 방향으로 갈까?
좌회전해서 내가 자주 가든 와우정사란 절에 같다 올까
아님 그냥 목적지에 갈까?
망설이다 보면 그냥 지나간다
그리고 나면 무지 서운하다
만약 그 곳을 택했다면 서운하지 않을까?
알 수는 없다
왜 ....................
벌써 지난일 이니깐
와우정사...........
그 절의 내력은 잘 모른다
그냥 그곳이 좋았고
그리고 그 곳은 그냥 편안했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넝쿨나무로 제법 긴 계단을 완전히 덮고 있는
그 계단이다
여름이면 우리는 그 계단에 나란히 앉아 더위를 피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누가 먼저라고 이야기 할 필요가 없었다
먼저 도착한 사람이 그 계단에 앉아 있다
그 계단을 올라가면서.........
앉아 있는 그 사람을 바라보는 모습도 좋았고
그 계단 위에서 밑을 바라보며
그 사람을 기다리는 것도 좋았다
둘 다 전혀 다른 느낌이다
그렇게 앉아 있다 해가 질 무렵 가벼운 걸음으로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오면
그게 데이트였다
그 입구에 작은 카페가 있다
이층에서............
그 사람이 먼지를 일으키면 달려오는 모습도
날 설래 이게 했다
우린 항상 자리에 앉았고 항상 같은 메뉴였다
이렇게 오늘도 하나의 추억을 생각한다
지금은 너무 변해버린 그 곳이
너무 아쉬움이 남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그렇다고 우리의 추억도 변하는 건
아니지 않은가...............
그 만큼 세월이 지난 증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