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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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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벌집


BY bomza 2004-06-03

사랑한다는것은

영혼의 벌집에 꿀을 실어 놓는 것이지!

마음이 꿀벌되어 쉬지 않고

행복의 창고에 쌓아놓는 거야!

그것은

손잡지 않아도

마음이 함께있어 갈증나지 않는...

 

마주보지 않아도 영혼이

하나되어서 예감된 눈빛에 동화되어

시간의 흐름을 잊어 버리는...

 

고백하지 않아도 여로의 마음이

평행선을 언제 까지나 달릴수 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감이

삶의 평안을 이루고 고통의 계곡 사이를

화살처럼 빠져 나갈수 있다.

 

만져지지 않지만 빛같이 선명하고

멀리 있지만 마음 속에서

큰 바위산 처럼 든든하다.

 

날마다 가슴 속에서

올리브향을 뿜어내고

가야금줄 고운음이

그리움의 마음 자락에서

흘러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