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봄에 예쁜 떡잎이 피어나서
가을에 마른잎이 되기를
천번을 거듭할 때까지
너를 사랑 하리라.
동녁 하늘문을 열고 올라온 빛이
드넓은 창공을 누비다
노을 속으로 빠져들 때까지
너를 품에안고 뛰놀리라.
기쁨은 가슴속에 있고
기다림은 영혼속에 있나니
태양위에 기쁨을 올려놓고
그 빛을따라 즐거워 하리
기다림은 저 먼 별들속에 숨겨놓고
별들의 거리처럼
아득함으로 사랑스러움으로
올려다 보듯...
그렇게 기다리리
봄이여 오라!
가을이여 조용히 가라!
별이여 빛나라!
내 사랑의 기쁨
기다리는 길목에 서서..
천년인듯 사랑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