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어 다시 태어 난다면 언제나 오월인 나의 섬에서 사랑 같은 바람과 예쁜 꽃과 귀여운 꿀벌이랑 친구하며 살래 더 자라지도 늙지도 않고 처음부터 한사람을 사랑하지도 않고 누구도 떠나 보내지 않고 언제나 함께할 꽃과 바람과 꿀벌과 함께 하다가 때가 되면 자연에 순응하여 다시 흙이 되고 섬이 되는 그런 삶을 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