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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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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BY 박동현 2003-08-09


해를 바라보며 하는

해바라기는 참 행복하다.

참 많이 따뜻하다.

턱을괴고 앉아 해를 향해

얼굴을 돌리고 온몸으로

해바라기한다.

해바라기를 할땐

눈을감아야한다.

눈을 뜨곤 해바라기를 할수 없다.

해를 느낄수가 없다.

눈을 감으면 크고 둥근해가

그속에 보인다.

밝고 따뜻한 햇살을 깊이

심장속 까지 밀어 넣으면

외로워 시린가슴에서

아지랑이 인다.

그대를 해바라기 할때도

난 눈을 감는다.

눈을 뜨면 그대를

느낄수 없기 때문이다.

눈을 감고 그대를 느끼면

참으로 따뜻하다.

냉정하고 이성적인 그대도

눈을 감고 해바라기 하면

참으로 따뜻하다.

해바라기 할때는 눈을 감으면

더욱더 따뜻하게 해를 느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