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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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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


BY 밥푸는여자 2004-03-07


      좋은 사람이란 나 좋을 때 너 좋을 때 정情 나누는 마음으로 정해지는 이름 값 아닌거다 때론 나와 너 그 사이에 넘어갈 수 없는 빙벽과도 같은 차갑고 높다란 벽 때론 이해할 수 없는 더하여 찔린 아픔에 다가설 수도 없는 가시 돋힌 아픔의 벽이 있다할지라도 주님.. 그 이름 의지하여 이해와 배려로 좋을 수 있어 넉넉히 기다려 품을 수 있는 그런 사람만이 좋은 사람이다.. 지식 기술 그 어떤 것 보다 마음..그로인해 살만한 세상 넉넉히 이뤄감이 좋은 세상이다 문명의 발달 문화의 발달 그로 인해 파괴되어가는 인간성 상실 내 것을 취함으로 인해 네가 무너지고 네가 무너짐으로 내가 무너지는 삶의 바벨탑은 오늘도 여기저기 무너짐이다 내게 좋은 이 혹 누군가에게 나쁠 수 있으며 내게 나쁜 이 혹 누군가에게 좋을 수 있다하니 함부로 나쁜 사람이라 말하지 말라.. 좋은사람 그저 어긋나 지나갔거니 생각하라.. 그대 그리고 나 묻노니 우린 좋은 사람인가.. 묻노니 우린 어떠한 잣대를 가지고 사는가.. 밤새 채찍질같은 겨울비가 봄을 훔쳐냈다 나무는 몸살을 앓으며 쑤욱쑤욱 커갈 준비를 하고 둥지 새들의 퍼득임 소리 마져 꿈길에 아득한데 내 안에 수 많은 채찍의 흔적에도 자라지 못한 아이처럼 꿈을 꾸고 있음이니.. 묻노니 나는 봄을 기다리는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