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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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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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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용기를드립니다


BY 밥푸는여자 2003-12-07

    연꽃에 대한 글을 읽었다. 마른 땅에서는 싹을 티우지 못하는 연꽃은 보통 진흙에 뿌리는데 연꽃 씨앗을 진흙에 뿌리고 물을 주며 3주에서 10주를 기다린다고한다 꽃을 보려면 물이 연꽃 씨앗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때로는 제 스스로 물을 빨아 드리지 못하는 씨앗들이 있어 칼로 0.5mm 정도의 흠집을 내주거나 1분정도 씨앗을 두드려주면 껍질 부분이 벗겨지고 물이 스며 들어 4-5일이 지나 싹이 트고 줄기가 나온다고 한다. 아주 드물게는 사람 손이 타지 않는 씨앗중에 마른 땅에 뿌려져 자라지 못하고 꽃도 피우지 못하다 천년이 지나서야 꽃을 보게 되는 것도 있다고 한다. " 나 " 라는 씨앗을 생각 해 본다 " 사람 " 이라는 씨앗을 생각 해 본다 " " 이웃 " 이라는 씨앗을 생각 해 본다 나 자신이든 이웃이든 긍정적인 싹을 트게 하기 위해 어떻게 살고 있는가.. 때론 두들겼다고 칼로 흠집을 내어 주었다고 해서 싹 트기를 바랬는데 트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 너무 쉽게 마음의 등을 돌리지 않았는지.. 때로는 천년이 지나서야 아주 귀한 꽃을 볼 수도 있다는데.. 산다는 일에 너무나 힘든 요즘.. 너무나 쉽게 너를 혹은 나를 포기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꽃을 피우기 위해 때로는 실컨 두들겨 맞자, 칼 자욱으로 아파도 해보자 그러나 어떤 이유와 의미로든 절대로 사람 됨 그 가능성에 대해 포기 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더하여 살아가는 일에 있어서도.. 어떤 의미로든 힘들어 좌절하고 아파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