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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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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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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함몸매이야기어흐흑~


BY 밥푸는여자 2003-11-28

     
         거참,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아무리 숨을 참고 힘을 주어도 전혀
         들어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서서 허리를 굽히면 출렁하고 처진다
         점잖은 곳에서는 함부로 웃지도 못해
         웃다간 우두둑하고 허리 춤이 터져버려 망신~~

         후회되는 일 하나있는데
         내 나이 삼십 후반쯤 이었을꺼야 교회 주방에서
         설겆이 하시는 사십 중반의 여자 집사님 허리를 
         두손으로 잡으며 음..  이십육? 이십칠? 이렇게
         물으며 턱을 바싹대고 말을 했더니  집사님께서
         갑자기 숨을 안 쉬는거야 그래서 우헤헤 하면서
         왜 숨 안쉬어요..어서 푸욱푹 쉬어욤..  했었지 

         그랬더니 그 집사님께서 ..에구 사십이 넘어 봐 
         나잇살이 왜 그리 찌는지 감당할 수 없어 ...
         속으로 그랬었어 ..치 ~ 관리를 못해서 그렇지 머

         그로부터 딱 십년이 지났지..
         오늘 옷을 사러 갔었지 뭐야.. 하늘하늘한 옷감의 
         원피스가 눈에 화악~ 들어오더라구 바로 저거얌 ..

         몇 가지 주섬주섬 Fitting Room 으로 ..오마남...
         진땀이 바짝 ~~ 옷을입고 삼면경을보니 기가막혀
         코가막혀 ..아랫배가 뽈록 ~~ 손으로 밀어넣고 숨을
         꾹 참아봐도 영 들어갈 생각을 안하는거얌 ..어흐흑 
         옆으로보고 뒤로보고 다시 눌러보고 .. 이럴줄 알고 
         아침도 쪼금먹고 점심은 굶고 왔구먼 .. 결국 포기..

         쭉쭉빵빵 점원아가씨가 웃으며 다가오는거야 ..
         누가 물어봤어? 근데 내가 이렇게 말하더라 ..
         오십을 바라보니 나잇살이 찌네 .. 누가뭐래 ?
         집사님 정말 죄쏭해요 ..내게도 이런날이 오네요..

         어흐흑 공개함돠...중간 부위 배 ☞ ((.)) 
         그동안 착각하고 내려다보지못했어욤......

         [통회자복하는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