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라며
어스름 해가 찾아옵니다.
태양빛이라 하기에 조금은 어두운
아마도 밤과 낮의 교차지점 인가봅니다.
이름 값 ..
세상 모든 것에는 기대치가 있는데
그것을 보고 이름값이라 하는가봅니다.
생각 해 보았습니다
내 이름값..
그 분께서 '그리스도인'이라
그리고 태어나 부모님께서 '아무개'라
돌아서 생각 해 보니
그 값에 대한 가치 스스로 갖는 거 같아요.
돌아서 생각 해 보니
목에 끈을 메어 시장에 내다 파는 개나 소도
그 값이 분명히 메겨져있더라구요.
그렇다면
나는
그렇다면
그대 당신은요..
이런 생각 해 보았어요
혹 지금의 값은 밤과 낮의 교차점처럼
에메모호한 거 아닌가 하고..
좀더 지나면 확실한 값 알 수 있을까 하고..
늘 그렇게 이해하며 지내야 하는 거
하늘 그 분이나
땅 우리나 같은가봐요
함부로 낮이니 밤이니 말 할 수 없다는 거
이른 새벽에 알았어요...참 그렇긴 하데요
새가 일어나 후두둑 나뭇잎 건드리며 날아가는데
아침이구나 하는 거 알았어요
사람값도 그와 같을까요?
주변상황이나 되어지는 일을 보며 그 사람에
대해 그렇게 이해하게 되는 것일까요?
세상
나 좋은대로 살 수 없어요
남들 이목이 무엇이냐 말하지만
그렇다면 사람값의 분류에 들어가지 않죠
사람 다움..에 값을 두고 살고 싶네요..
때론 코피 터지게 싸우고 넘어지고 실수하고..
천방지축의 모습일찌라도..결코 내 안에 남을 재는
잣대를 오답에 맞추며 살고 싶지 않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