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의기도 주님! 제게 허락된 날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 제가 살 수 있는 날은 참으로 적습니다. 태어난 대로 사는 날이 아닌 주의 날처럼 살기 위한 날은.. 오늘도 어제처럼 입술에 죄를 쪼아다 머금었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마음에 죄를 이어다 집을 지었습니다. 내일이면 나아질까.. 모레면 나아질까.. 어쩌면 내 평생 나의 날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한결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주님은 나의 길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용서와 이해를 거듭하실 것입니다. 내가 죄를 거듭 거듭 지어가듯.. 하늘향해 읊조리는 내 기도 늘 한마디 뿐 주님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