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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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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연가


BY 이미래 2003-09-30

사랑했습니다

정말 그리웠습니다

내 마르지 않는 눈물로 당신을 훔쳤습니다

온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당신을 느꼈습니다

당신이 떠나고

당신이 내곁에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달빛 그리움 가을 연가를 모르진 않겠지요

당신이 부르면

나도 당신을 부르고

당신이 노래하면 나도 노래하겠습니다

당신과 나는 어쩌면

전생에 너무 좋아 시기와 질투에 떨어져 사는

견우와 직녀성의 인연인지 모릅니다

그리움이 시간이 있지 않듯

사랑도 시기가 있지 않습니다

사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