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틈새로 찬기운이 스며듭니다.
창밖의 풍경처럼 차갑게 식어버린
가슴에
그간 쌓였던 이야기를
다 토해내고 나니
차갑기만 했던것이
이리 시원할 수 없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까지 글성인
친구가 참 고마워
가슴이 점점 따스해져 오는 것만 같습니다.
명치끝에 걸린 채끼처럼
가슴에 걸려있던 돌덩어리 하나
강물에 던져버린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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