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고독
오늘도 어김없이
소리 없는 어둠이 창가로 스며든다.
책상 위엔
희미한 불빛과
자정을 향하셔 바쁘게 움직이는
시계바늘
하늘엔 반짝이는 별들만이
침묵속에 눈을 뜨고
인적 없는 창밖엔
외로운 가로등불만이
밤의 고독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