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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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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고독


BY 샐비어 2003-06-24

 

 

밤의 고독

 

오늘도 어김없이

소리 없는 어둠이 창가로 스며든다.

 

책상 위엔

희미한 불빛과

자정을 향하셔 바쁘게 움직이는

시계바늘

하늘엔 반짝이는 별들만이

침묵속에 눈을 뜨고

인적 없는 창밖엔

외로운 가로등불만이

밤의 고독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