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60

수렁


BY 샐비어 2003-06-23

 

 

수 렁...

 

깊은 수렁속으로

빠져드는 발목처럼

수렁에서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듯이

나또한

이사랑에서

나가기엔 너무

늦은 듯

더 깊이 더 빠르게

빠져들고만 있다.

 

내가 한발자욱 다가 갔을 때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사랑은

어린아이조차도 잘못된걸

잘알고 있을텐데...

나도 모르는 사이

수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어느 누구도 용서하지 못할

사랑을...

나는 지금 시작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