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은 우후죽순 피어나고
양지바른곳의 벚나무는 이미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있다
꽃들이 아름다운곳에 사람이 몰리는것은 당연한것인데
이것이 올해는 금기 사항처럼 조심해야할 사항이 되고있다
꽃들은 사람이 적음을 오히려 좋아할런지도 모른다예쁘다고 가지째 꺽어서
좀 보다가 버리기도 하고 가지를 흔들고 만들고
누가 내몸을 흔들고 만지고 하면 좋을리 없듯이
꽃들도 그럴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저 눈으로만 예뻐하는것이 더 좋아할런지도
꽃들은 그러할듯하다
아마 올해의 꽃들은속으로 행복해 하려나
풀또기
홍매화랑 비슷해보이기도 하지만
남편이 찍어온 사진이다
여기저지 꽃을 찾아서 다니는 사람인지라 사진도 잘찍어온다
현충원이 직장에서 가까우니 봄에는 가서 수양벚나무 사진도 찍고 이런사진도 찍고
창덕궁의 풀또기가 보고싶다
창덕궁 낙선재의 매화나무도 살구나무꽃도 풀또기도 보고싶다
그저 마음만으로 느껴야할듯한 시기다
그나마 지나가는길 꽃을 보면 그나마 행복한날이다
아네모네꽃
이꽃도 양귀비과라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