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득 궁합에 대한 생각이들었다ㆍ
벌써 내가 일하는 곳은 꽃이 만발 개나리가 활짝 그리고, 냉이ㆍ 쑥도 많이 자랐다ㆍ

주방꼰대와더불어 나랑  일하는 아부성 언니가 둘이 냉이를 캐는데 .그렇게 죽이 잘 맞아 보인다ㆍ
전혀 부럽지  않았다ㆍ

그리고 주방언니 자기 몸이 안좋으면엄청 드러내는 타입~오늘 일도 두서없고,나에게 대장노릇 그냥 그럭저럭 맞춰간다ㆍ
한사람이 칼은 잡으면,한사람은보조를 해주어야 하는데, 거의 내가다했다ㆍ
일머리를 너무 모른다ㆍ
자기가 기고, 날아도 육십이 넘은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다ㆍ
일이 많이 힘든가 보다ㆍ
밥을 먹으면서도 오늘 취나물이 무지 짰는데, 맛있다 난리 그렇게 하는것도 타고나나보다ㆍ
노인네 좋아 죽는데, 그래서 세삼 음식궁합ㆍ 부부궁합 남도 이리잘맞을수가 마침 난 인철이라는 장애인애가 

옆에서 웃겨  주어서 하루의 피로가 갔다ㆍ
나도 가끔 그애한테 돈을 주지만, 정말 피곤했었는데, 커피 한잔을 사주니정말 고마웠다ㆍ

그래도 이곳이 사람 사는곳이긴 한가보다ㆍ
이러다 삼개월만 참자!!
남편과 같이 있다면, 미칠일 아닌가,


내가 벌어서 영민이 공책 하나라도
편하게 사주는 애미라 기쁘다.
오늘도 직장 전쟁터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