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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날들이지만


BY 세번다 2020-03-17

설지나고부터 들려왓던 코로나19
일월말부터 좀씩 시작되는듯 하던것이
이월 부터 정말 집과 사무실만 거의 다닌데가 없다
친정에도 음식만 해다주고만 오고
에휴
그런데 삼월도 중순이 지나고 뭔가 달라질 기미가 보이지가않는다
답답함이 느껴진다
이와중에도 할일은
제사도 혼자서 해야할것이고
어차피 기대조차 않했던것이고 그래도 당일날와서 상차리는것이나 도움 받았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오라소리도 하지 않았다
미리 할수있는것들은 해놓고 제사 전날 퇴근해서 전 세가지만 부치고
제사날 땡퇴근 할수 있으려나
어찌됐든 퇴근해서 탕국하고 생선찜만 해서상차리고 해야할듯하다
참 정신없기는 하겠지만 어찌하든 하게는 되겠다
시어머님도 그냥 나물한가지만해서 술이나 올려라 하지만
어찌 그럴수가 있나
하는데까지는 해야할것이다

빨리 코로나19도 물러가고 꽃구경이나 갔음한다
꽃들은 이제 따뜻해지니 곧 벚꽃도 볼것이고
산수유는 다 폈던데

답답한날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