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받은 공복혈당검사에서 혈뇨가 계속나온다는데,
검사는 아프지 않을지 진료기록지가지고,큰병원 가라는데 무섭기만 하다ㆍ
난정말 겁이 많다ㆍ
비용도 문제고,시간ㆍ 그냥가벼운 증상이면, 좋으련만 ,그렇치
않을까봐 걱정부터 앞선다ㆍ
왜 시간이 지날수록 병이 하나씩 나타나는지ㆍㆍ 일도
곧다녀야하는데,
며질전부터 왼쪽 배밑이아프고,땡기고,피곤하고, 그래서 조금 생각은 들어갔다ㆍ부정적인 쪽으로ㆍㆍ
그런가 했더니, 방광이 이상인가 별의별 생각이다든다ㆍ
남편은 세상에 있는성질다내며, 어찌나 매몰찬지 그래도
명색이 20년을 넘게 살아온 남편인가 싶다ㆍ
포기해야지 하면서도 옆에 있어 말한마디 한것이
자기속 엄청 썩인다면서 살다가 고장 난것을 나보고, 어쩌라고 아픈 나에게 저리도 못되게굴까?
정말 눈물난다ㅠ
옆에서나 보이지나 말아야지 포기를 하지 이혼도 그
렇게 안했으면서 왜저러는지 모르겠다ㆍ
부부래도 껍데기 부부라고, 저녁에 본인은 신나게 술이나 마신다ㆍ
정말 난 이제 남편없다ㆍ 생각을 해야겠다ㆍ
부디 돈은 조금들고, 가볍게 지나가길ㆍㆍ
주님께 열심히 기도 해야겠다ㆍ
영민이 아직 어린데, 조금이라도 신경을 더써야 겠다ㆍ
그래도 완전 방치하다 발견되는거 보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ㆍ
자꾸 좋은쪽으로 생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