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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광주로 간 남편


BY 살구꽃 2019-10-14

오늘 아침에  남편은 또 경기도  광주로  일을하러갔다.

제주도 가서  5일하고  왔어도.그돈은 나는  구경도 못해보고  남편 통장으로 꽂히면 끝이다.
지방으로  일가서 쓸 경비를  한앞에 100만원씩 걷는단다.

4명이서 가는데  한달 방값이 120만원이고 ,이래저래 따져서 그리 걷어서  일을 하고 온단다.

남편은 물론 주말마다  한번씩 다니러 올테지만  다른 3명은  홀애비니 굳이 왔다갈일이 없다지만
남편은 볼일 많아 바쁘다, 당분간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며 생활하게 생겼다.

100만원 투자한돈 뽑아서 오는거냐 물어보니  그럴테지..ㅎ 그러면서 가긴 했는데

하긴 지금 대전에 일이 시원찮고 없어서 안갈수도 없다. 놀면 누가 돈주나  어디든지 일해달라면 가야지.ㅎ

나도 남편이 지방으로 일가는거 싫은데..한편은 밥걱정 안하니까 편하기도 하지만,,ㅎ

그래도 여자들은 남편이 돈벌어다 줘야 좋은거지,ㅎ 그래야 집안이 굴러가니까.

요즘 노가다 쟁이들 얼마나 일하기 좋은 계절인데 ..9월에도 많이 놀고 달달히 일하는 날이 얼마 되도않네.

이달에도 벌써 며칠 놀고 ,,ㅠ 담달은 좀 수입이 나을까 기대해 보다가 ..ㅠ 실망 실망..하긴 한두해도 아닌데

노가다 쟁이 마누라   살림살이 버겁도다 그누가 알아주랴  일당이 쎄다고 속모르는 사람들은  엄청 버는줄알고

남편도 모르는걸..ㅎ 맨날 마누라 돈돈 거린다고 어느땐 짜증낸다,ㅎ 남자들은 모르지 돈을 갖다주면
그돈이 통장에서 새끼치고 있는줄 아니까.ㅎ 전기장판  온수매트로 사지 그랬냐고 하길래.

이양반아 누가 그런거  좋은거 모르고 그걸로 살줄 몰라 안사는줄 아냐고 비싸니까 안사는거지.

지금 돈없어 죽겠고만 하면서 잔소리 한바탕 늘어놓으며 죽는소리 했더니 암말도 못한다.ㅎ

4만원 짜리도 따시고 좋기만 하다고  그딴거 나는 필요 없어요, 장판에 투자할돈 없당께롱..ㅎ
도착해서 남편이 전화가 없길래 내가 전화해보니 잘가서 작업 준비 해놓고 있단다.

이제 내일부터 정상적인 작업이 시작될테지. 학교 공사를 하러 간것이다.
당분간  비가 안오고 그래서 남편이 돈많이 벌어서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래본다,

이놈의 돈이 벌기는 힘들고  정말 이지 너무 쓸게없다.

로또래도 다시 사봐야 하려나.ㅎ 로또 덕분에 형이 동생을 죽이고 이런기사가 나오던데,,ㅠ
남편이 로또를 해서 3등 2번 맞아보고  이젠 남편이 로또 끊은지 몇년됐다.ㅎ

로또 맞아서  신세 망친 사람이 더많지   잘사는 사람은  없는거 같다.

형제간엔 그래서 돈거래 안해야 하는거다. 형제도 내가 잘살아야 기살고 내가 못살면 아무도 거들떠 안본다.

돈이나 줄때 하하거리고  형제 좋다하고. 나 힘들때 돈좀 빌려달라면 등돌리는게 형제니까.

애시당초 돈거래 안하고 사는게 정답이다, 작은돈은  급하면 빌려줄수 있지만  꼭 갚아야하고..

돈땜에 살인나고 돈땜에 절천지 웬수로 변하는  세상이니..개도 안물어가는 돈이 웬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