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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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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보름달 뜬것도보고


BY 세번다 2019-09-14

어제는 모처럼 날이 맑아서 보름달이 둥그렇게 떴다
그나마한가위 보름달이 제대로뜬것이다
오늘도 날이 흐리다
비가온다고하는데 집안은 조용해서 좋다
이제 손님들도 다 다녀가고 차례도 다 지내고 조용하다
남편은 친구들 모임 그 놀기좋아하는 친구들과 놀러나갔다
아마 분명 일박이일이 될것이다
항상 모임 그리 하는편인데 꼭 외박한다는말은 미리 안한다
여지껏 그친구들만남 자고일박이일이었음서
ㅎㅎ
명절 차례 지내기 청소하기 주방보조 역활 톡톡히 해주었으니 실컨 놀다오라고 용돈도 쥐어 보냈다
뭐 원인제공자는 남편이지만 그 원인제공이니뭐니따진다는것도 이제 세월속에
어찌봄 남편도 장남의 굴레속에 이렇게된것이니까
이번 추석을 지내면서 든 생각은 어느집이든 누군가는 배려하고 희생해야 평화로운것인지
뭐 순리적으로 윗사람이 배려하고 베푸는것이 나을것이기는 하겠지만
힘이들때 그 원인제공자에게 푸념도 뭣도 해야하는데 ㅎㅎ
난 이것은 오히려 그것조차 넘어서서 내가 위로를 해줘야하니
조금만 원인 뭐따지고하면 날카로워진다
무조건 공격으로 보여서 자기방어가 아직도 발동하니 이것은 영원한 숙제가 되려나
이젠 뭐 그냥그러녀니 보조라도 잔소리 대마왕급해도 없는것보다는 나으니 열심이 부려먹고

추석이 지나고 난후 손은 칼에 베이고 새우껍질에 찔린상처에 튀김하다가 데이고
할일은 많은데 급한성격에 빨리하려다보니 ㅎㅎ 이렇게 상처가 남는것이다

 
추석보름달 뜬것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