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햇볕이 좋다
햇볕이 좋으니 빨리 빨래도 널어야 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중이다
어제는 낮에 한나절 출근해서일하느라 어제 하려다못한 이불등 수건삶기등을 일차 이차로 나누어서 하는중이다
원래 주말에 하는일인데
오늘 아침부터 부지런떨고 하는중이다
어제 저녁은 모처럼 삼겹살을 한근좀넘게 사와서 반은 구어먹고 반은 오늘 김치찜을 할 예정이다
남편이 좋아하는 속배추도 사오고 물김치에도 넣을것이니 속배추 쌈으로 먹고 하면 될듯하다
오늘은 물김치랑 남은 무우로 깍두기를 담음 되고
얼갈이 배추김치는 아직 남아있어서 좀 며칠있다가 저녁늦게라도 담든지 돌아오는 토요일 해야할지 상황봐서 하면 될듯하다
오늘이 9월의 첫날
추석모드 준비에 서서이 들어가야할것이다
미리 살것들을 좀씩 사다 날라야 할것이다
벌써 남편의 은근한 채근이
조급증 환자같은 남편 성격 아니까 ㅎㅎ
뭐라하면 그냥 하는소리라고 하지만 내가 먼저 하는것을 보아야 안심을 하니 원
그성격은 평생 못고칠것이다
예전부터도 명절만 앞두면 시골내려갈 기차표 예매부터 시작해서 그채근으로 스트레스 받았는데
지와이프가 펑크낼것같아서 걱정인것인지 그냥 하는 소리인지
차례음식 차리다가 병원실려가도 난 내가 해야하는 성격인데도 아직도 그걸 못믿나보다
어제 살구꽃님과 잔치 이야기하다가 불현듯 예전 생각이나서
참 그때 그많은 손님들 집에서 치르르나 에휴 여자들 손 많은데 뭐할려고 밖에서 먹냐고 하는성화에 당사자인 시아버님이 시어머님이 뭐라고 한것도 아닌데 남편을 뺀 다른남자들이 그러한 성화를 못이겼다
사실 그때의 큰 일군은 시누이기는 하였지만
난 아직 젊고 아이도 어리고 음식 잘못하는 상황이었지만 그좀 도와주는것도
그당시 내 몸상태가 너무 안좋았었서인지 결국은 무리가 되서 민폐스럽게도 사무실에서 쓰러져서 병원 입원했던 기억이 있다
입원하고 했던것도 지금까지도 시가식구들은 모른다
그때는 왜그랬는지 할말도 못하고 참 속으로만 끙끙
그나저나 만석님이 정말 안보인다
어디 많이 아프신것인가 집안에 뭐일이 난것일까
이렇게까지 안들어오실 분이 아닌데 진짜 걱정이된다